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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

와콤 인튜어스 CTL-4100W 소형 블루투스 타블렛

안녕하세요 소하안입니다. 오늘은 타블렛을 리뷰해볼까 해요.

타블렛하면 와콤이죠. 인튜어스 CTL-4100W를 리뷰해볼게요.

 

 

◇ 와콤 인튜어스 CTL-4100W 

 

 

 

 

제가 타블렛을 구매한 이유는 주로 포토샵 작업을 하는데 손가락, 손목이 너무 아파오기 시작했어요. 마우스 클릭으로 작업하는 게 은근히 손가락에 무리가 많이 가고 하루 8시간 이상을 작업할때는 너무 뻐근해서 마디마디가 뚝뚝 끊기듯이 움직이더라고요ㅠㅠ 그래서 타블렛을 구매해봐야겠다 마음 먹고 바로 구매했습니다. 마음과 다르게 여튼 타블렛을 처음 사용하니까 익숙하지 않고 사용이 많이 불편할까 봐 가격, 성능이 적당한 타블렛을 찾기 시작했고 와콤 인튜어스 제품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중 인튜어스 CTL-4100W으로 선택했고 구매하고 보니 와콤에서 소프트웨어 3개 중 2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었어요. 기간은 정해져 있지만 프로그램 한 번씩 사용해보기에 아주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저는 클립 스튜디오랑, 코렐 페인터 에센셜 7로 선택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사진 편집하는 코렐 애프터 샷 3인데... 사진 편집이 이미 라이트룸과 포토샵으로 충분히 과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그림 소프트웨어들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그림에 대한 로망이 있습니다..ㅎㅎ 동그라미 머리에 작대기 몸(졸라맨) 밖에 못 그리지만 그림 프로그램이 생기니 그림을 배우고 싶다는 의지가 또 뿜 뿜!! 언젠가 타블렛으로 그림도 그리는 날이 오겠죠.

 

 

 

 

 

박스를 열면 구성은 타블렛, 충전 케이블 겸 연결 케이블, 펜, 설명서 이렇게 들어있어요. 이 타블렛은 소형이고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제품이에요.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제품이 좀 더 가격이 저렴했어요. 저는 선이 막 지저분하게 널브러져 있는 게 작업할 때 걸리적거리고 보기에 신경 쓰여서 블루투스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바로 와콤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기기 등록하고 모니터와 타블렛 작업 영역을 동기화했어요.

와콤 드라이버에 들어가니까 설치도 어렵지 않고 바로 필압이랑, 여러 가지를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위에 위치한 버튼들 4개는 익스프레스 키로 사용하기 편하게 단축키 등을 설정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우선 사용은 해보겠는데 사실 키보드가 있으니 익스프레스 키를 사용할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가운데 전원 버튼으로 블루투스 모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와콤 드라이버로 설치한 와콤 데스크탑 센터에서 배터리 잔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맥북에 바로 연결하면 위에 배터리 잔량이 확인되고 연결한 동안 충전, 사용이 가능하니까 배터리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펜은 무건전지로 건전지, 충전 필요 없이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건전지 등이 들어가지 않아서 가볍다고 할 수 있겠어요. 와콤 데스크탑 센터에 들어가서 필압도 조절 가능하고 버튼들도 사용자 설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포토샵 작업할 때 작은 버튼을 스크롤, 큰 버튼을 오른쪽 마우스 클릭으로 설정 후 사용했어요. 펜 촉은 뒤를 여니까 3개의 여분 펜촉이 들어있습니다. 

 

 

 

 

 

아직은 사용하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불편하지만 적응 기간이 지나면 마우스보다 훨씬 손가락, 손목 건강하게 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클레버 이지뷰 거치대 아래는 공간이 있어서 밑에 놓고 사용하기 딱 좋더라고요. 빨리 손에 익어서 빠르게 빠르게 작업하고 싶어요. 그리고 언젠가는ㅋㅋㅋㅋㅋㅋ 그림도 끄적끄적해볼 날이 오겠죠?

 

 

 

장단점을 간단하게 요약정리해 볼게요.

 

장점

1.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맞게 익스프레스 키, 펜 버튼 사용자 설정 가능

2. 블루투스 사용 가능

3. 펜 필압이 좋음, 필기용으로도 좋을 것 같음

4. 타블렛 위에 손을 얹어도 펜만 인식해서 불편함 없음

5. 듀얼 모니터 사용도 가능, 원하는 모니터만도 사용 가능

6.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사용해 볼 수 있음

7. 타블렛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 처음 써보기에 나쁘지 않음

8. 가벼움 휴대성, 이동성 아주 적합함

 

단점

1. 소형 모델이다 보니 확실히 너무 작음 -> 중형도 있음 -> 가격이 더 비쌈

2. 펜 필기감?이랄까 패드 느낌이 좀 생소해서 적응 필요

3. 모니터 화면이 그대로 타블렛 작업영역에 맞게 조절되는 데 이게 마우스만 쓰던 사람이라 그런지 타블렛 전체 영역을 써야 하는 게 불편할 때가 있음

4. 블루투스 모드에서 사용할 때 살짝 딜레이가 느껴짐

 

결론

처음으로 타블렛을 사용해보고 싶다 라는 사람에게 아주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돼요. 가벼워서 휴대하기도 좋아서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실 분들에게 좋은 제품입니다. 아직 사용이 미숙해서 작업시간이 늘긴 했지만 그래도 마우스로 손가락, 손바닥, 손목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어 좋습니다. 익숙해지만 작업시간도 다시 줄어들겠죠.

지금은 좀 불편하지만 구매한 것 아직까진 후회되진 않고 잘 샀다 생각 듭니다.

 

타블렛을 사고 싶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다, 타블렛을 처음 사용한다 하시는 분들께 적당한 타블렛이라고 생각합니다.